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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최대이벤트 광주민심은 어디로

김주석 기자l승인2016.02.22l수정2016.02.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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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텃밭인 광주 민심 잡기를 위한 현역 물갈이론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현역의원 하위 20% 컷오프(공천 배제)명단을 발표하고 국민의 당은 현역 의원 물갈이를 구체화하는 공천 시행세칙이 마련될 예정이다. 현역의원과 신진 세력 간의 치열한 대결구도가 전개될 이번 주가 경선 정국에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광주민심을 요동치고 있다. 호남 맹주를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국민의 당은 일찍부터 현역의원을 물갈이를 예고해 왔다. 여기에는 최근 지지율 하락이라는 악재를 돌파하고 정치 신인을 대거 등용해 지역 정치판을 바꾸고 전국 정당화하겠다는 창당 의지와도 직결돼 있다.

문제는 어떻게 후유증 없이 현역을 물갈이할 것이냐다. 지금 같은 선거 규칙으로는 신인이 공천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조직과 인지도에서 턱없이 뒤진 신인들이 공천에 나서봐야 백전백패일 수밖에 없다. 기존의 여론 조사와 당원 투표로는 절대 현역 의원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런 이유로 컷오프와 신인 가산점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이려 하고 있다.

그러나 벌써부터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경선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들이 반발하면 당은 또다시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말 것이다. 그런 까닭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당 양당의 현역의원들인 박주선, 장병완, 김동철, 권은희, 임내현, 천정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강기정, 박혜자 의원 등은 지면 깨끗이 승복해야 하지만 이들이 깨끗이 승복할지는 미지수다.

자칫 불복해 당을 이탈하거나 무소속으로 꼬리표로 바꿔 다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재연되지 않을까 벌써 우려된다. 더민주당과 국민의 당이 현역 국회의원의 물갈이 승부수를 꺼내 든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문재인 체제에 대한 광주시민의 불신이 큰 상태에서 현역의원의 책임도 클 수밖에 없다. 현역 의원들이 더민주에서 국민의당으로 옷을 바꿔 입었다 해서 책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양당이 광주민심을 얻으려면 새로운 인물을 얼마나 공정한 규칙 속에서 후유증을 최소화하느냐가 민심의 성패를 가름한다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하늘에서 인물이 뚝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 해도 최소한 새로운 피 수혈은 광주시민이 원하는 바다. 이제부터 광주 민심잡기는 시작이다. 숙의제이든 가산제이든 간에 참신한 인물을 바라는 광주시민의 뜻을 따르는 수밖에 없다. 나만 빼고 물갈이하라는 억측은 더는 통하지 않는다. 광주시민과 전국적 눈이 광주로 쏠리고 있다.


김주석 기자  kjs5019@cn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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