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21

12년 만에 인구 10만 명 돌파한 나주시

김주석 기자l승인2016.04.25l수정2016.04.25 11:16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나주시 인구가 10만 명을 회복했다. 2004년 9월 인구 10만 명이 무너진 뒤 근 12년 만이다. 나주시는 한때 지역을 대표하는 큰 도시였다. 하지만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탈농촌 바람을 타고 인구는 급속히 감소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1960년대만 해도 26만 명에 이르던 인구가 매월 100~200명이 줄어들더니 급기야 2011년 11월께는 정주 인구가 9만 명 선 아래로 쪼그라들고 말았다.

인구 10만 명은 한 도시가 자족 도시로서의 상징성이 매우 크다.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해서도 10만명 회복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나주시가 정주 인구 10만 명을 넘어선 배경에는 혁신도시가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혁신도시는 인구가 빠르게 늘어 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각종 연구 개발 기관의 집적화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혁신도시에 입주한 R&D 기관과 연구소는 한전 에너지 밸리 연구 센터 등 9개에 이르고 통합 광주·전남 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어서 광주·전남 신성장 동력을 이끌게 될 명실 상부한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된다. 나주 혁신도시는 에너지 벨리라는 명성을 확고히 굳혀 국가 기간산업을 튼튼히 하고 지역 인구 증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나주 혁신도시 정주 인구가 늘 것인지에 대해 반신반의 했다. 한전 본사가 이전하고서도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 혁신도시 연구 개발 기관이 속속 입주하면서 대부분 걱정이 기우로 끝났다. 이제는 지역을 넘어 국가적 연구 중심도시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나주시는 오랜 기간 동안 연구 개발은커녕 낙후의 대명사였다. 그러나 광주 전남 혁신도시 개발로 국가 에너지 산업의 연구 개발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인구 10만 돌파는 오랜만에 보는 지역적 쾌거다.

나주시도 오는 29일 자축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10년 만의 꿈! 100년의 미래! 1000년의 꿈!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나주시는 정주 여건과 교육 여건, 연구 개발을 위한 개선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지금 같은 기세면 20만 재돌파도 머지않았다. 인구 10만 돌파는 광주, 전남의 또 다른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김주석 기자  kjs5019@cnn21.co.kr
<저작권자 © CNN21,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주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광주광역시 남구 서동로 28-1, 2층(서동)  |  대표번호:1577-2156
등록번호 : 광주 아 00280  |  등록연월 : 2009년 08월 04일  |  발행인.편집인: 김기현.김주석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주석
Copyright © 2009 - 2019 CNN21. All rights reserved.
엔디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