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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본회의 통과로 의료용 대마 합법화, 소아 뇌전증엔 특효제

알츠하이머 저하, 희귀, 난치 질환 및 각종암 차단에 효과기대 김주석 기자l승인2019.02.08l수정2019.02.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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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21방송 김주석 기자

뇌전증, 자폐증, 치매 등 뇌·신경질환을 겪는 희귀·난치 질환자가 치료용으로 대마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지난해 112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3월부터 질환 치료 목적으로 대마 성분 의약품 처방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치료용으로 대마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이 필요할 경우 의사 소견서를 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취급 승인을 신청,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 제출해 허가된 의약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법안은 대통령령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승인을 받은 경우 대마를 의료 목적으로 수출입·제조·매매하거나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마약류취급자가 아니더라도 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대마를 운반·보관 또는 소지하는 행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국회는 또 "국내 환자의 치료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므로 환자의 권익 보장 및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하여 대마를 의료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아편, 모르핀, 코카인 등은 의료 목적으로 사용을 허용했지만, 대마 성분이 들어간 의약품은 사용을 금지해왔다.

대마에서 추출한 CBD성분으로 만든 “CBD오일은 암, 치매, 난치성 조전증 등 각종 뇌질환에 대해 효과성을 입증받아 미국,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서는 편의점에서 구입이 가능할 만큼 세계 수많은 뇌질환 환자들이 CBD오일로 다양한 뇌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대마초와 CBD오일은 완전히 다르다. 대마초의 활성성분,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마리화나라는 이름으로 향정신성약물로 규제되어 있다. 하지만 의료용 대마로 사용되는 칸나비디올(CBD) 성분의 경우 환각 증상, 중독이 거의 없고 진통제 역할과 뇌 질환 완화(암포함) 효능이 있다.

대마씨(햄프씨드, Hemp Seed)는 단백질과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를 많이 가지고 있어 슈퍼푸드로 평가받는다. 한국에서는 삼씨, 대마씨, 대마인 등으로 불리며 착한대마라는 별칭이 있다. 대마씨는 노화방지, 신경안정, 심장기능, 세포생성 등에 도움을 주며 다이어트 및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다. 특히 당뇨병 예방 및 개선에 탁월하며 아토피, 만성피로, 암예방, 심혈관 질환에는 으뜸이라고 미국 국립 암연구소는 발표했다. 이를 입증하듯 실제 미국현지에서는 대마차를 마시려는 행인들의 줄이 이어지고 있으며 카페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대마차 한잔에 8천원정도의 가격인데 웰빙차=대마차의 공식이 입증이 된셈이다.

한국의료용대마합법화운동본부 강성석 목사는 뇌전증 환자 전국 40만명, 치매환자 75만명, 환자의 가족까지 생각한다면 4인 기준 약 450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직/간접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의료용 대마 사용은 생존의 문제입니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의료용 대마가 뇌전증과 자폐증, 치매 등 일부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발표했다. 일본과 중국, 미국, 캐나다 등 다수의 나라는 이미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이은경 부회장은 9의료용 대마 처방확대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대마의 의학적 효능을 환자치료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면 난치, 불치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열어줄 수 있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작년 11월 의료용 목적의 대마 처방을 합법화 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전면 합법화 주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의료용 대마 합법화가 세계적 흐름이지만 아직은 임상 근거가 충분하지 않고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의료용 대마 처방 범위가 확대될 경우 기호용 대마 허용도 가능해지거나 오남용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대마씨를 복용한 김 용환(가명)씨는 평소에 관절도 좋지않아 고생했는데 무릎이 훨씬 나아졌다. 특히 콜레스테롤이 줄여들어 혈관이 깨끗해졌다며 암을 포함한 많은 질병의 환자의 영양보조식품으로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제부터라도 의료용 대마에 대한 오해와 부정적 인식을 극복하고 우리 모두가 예비된 환자와 보호자란 시각으로 접근할때이다. 환자와 보호자에겐 희망의 빛인 대마의 약제화와 실용화는 이제 생존의 문제임을 인식하며 수용해야겠다. 이번 법통과를 계기로 희귀질환 환자와 환우 가정에는 청신호가 되었음이 주지의 사실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민들이 공감하며 체감할 수 있는 대마의 건강식품화와 대체의료화로 건강백세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해본다.

 

 

 

 

 
 
 
 
 
 

김주석 기자  kjs5019@cn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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