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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21뉴스] 7만 2천 광주전남인의 자존심, 조선대여 돌아오라!

조선대의 위기에 하나된 학부모 협의회, 희망의 빛 김주석 기자l승인2019.03.14l수정2019.03.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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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21방송 김주석 기자

[씨엔엔21방송=김주석.기자 칼럼] 조선대는 광주전남인의 자존심으로 그야말로 향토사학을 넘어 민족사학의 자긍심으로 국가대표 사학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최근의 여러 안팎의 사정을 보면 화려한 옛 부흥은 이젠 추억속으로 사라질 판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수입대비 지출이 연이어 늘어나며 적립금을 빼서 운영하는 실태로 지역방송들은 5년안에 존폐의 위기가 코앞에 닥쳐왔다고 연일 맹타를 부어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교육부 평가 자율개선대학 명단에 떨어지며 역량강화대학으로 2단계 위상이 하락되면서 지역의 다수 학부모들과 시도민들은 어쩌다가 이 사태까지 왔는가?라는 의구심과 자조섞인 얘기를 꺼내고 있다. 최근의 이러한 성적표는 단순히 누구 한명의 잘못도 아님이 명백하다. 호남대, 광주대, 동신대, 광주여대보다 더 못한 성적에 진정으로 통회하며 책임을 지는 사람은 없다는데 더욱 분노와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위의 대학들도 조선대와 마찬가지로 사립대학이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강력한 오너십과 책임권한으로 치열하게 학교발전을 위해 하나되는 원팀, 원스피릿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음이 확연하다. 작금의 조선대 역량강화대학이라는 초라한 성적표와 유구한 역사에 걸맞지 않은 단위 단체들의 부족한 처신 및 책임부재는 그야말로 지역민들의 원성과 불만을 사기에 충분하다. 한마디로 한심하기 짝이없다.

조선대의 현 사태에 이전투구의 모습이 다시 클로즈업되고 있다. 내 탓이오라는 자성과 고백은 없고 책임회피에 급급하며 안정감이 없이 허둥대고 있다. 이사회에서 마련한 혁신위도 재가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성위에 지성을 자처하는 교수들은 무력하여 성명서 하나 내지 못하고 있다. 민주를 부르짖고 있는 단체들은 진정 균형과 합리로 조선대를 바라보고 있는가? 그들만의 생존전략과 흑백논리로 무장하여 무조건의 회피와 반대로 감독기관인 교육부의 행정심판도 거부하는 초강수와 탈헌법적 행동으로 이사회마저 무력화시키고 있다.

이제는 사람이 먼저인 시대다. 과거의 낡고 패쇄적인 이념논쟁에서 벗어나 함께 숙의하며 민족 민주 명문 사학 조선대를 살려내자. 그리고 함께 고민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도 귀를 열어두자. 나 아니면 안된다는 권위에서 탈피해 70년 역사에 걸맞는 상아탑으로 돌아가자. 학교의 주체인 학생들과 새로 구성된 학부모 협의회와 함께 전 구성원들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응집하는 전화위복의 터닝포인트로 달려가자!

 
 
 
 
 
 

김주석 기자  kjs5019@cn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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