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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엔21방송]장성공공도서관, 꿈꾸는 노년의 믿음직한 동반자!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학당 한마당’ 행사 성료 김주석 기자l승인2019.04.09l수정2019.04.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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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로 찾아가는 한글학당  "어르신들은 배움이란 나이가 없다"

[전남교육청=김주석.기자] 장성공공도서관(관장 김점수)이 4월 9일(화) 도서관 강당에서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학당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학당과 문불여대학 수강생 300여 명,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을 비롯한 내·외빈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학습자들의 소감 발표, 행복나눔봉사단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글을 몰라서 힘들고 어렵고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반가운 일이 생겼습니다. 우리 마을에 장성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한글학당이 생겼고…. 일주일에 두 번의 공부하는 날을 기다리며 살아갑니다. 공부하는 것은 정말 즐겁고 행복합니다. 이제는 자신감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남은 인생도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

삼계면 아계마을 고현례 어르신은 소감발표를 통해 담담하게 자신의 사연을 풀어냈다. 어르신의 진솔한 이야기에 참석한 다른 학습자들 또한 자신의 이야기인 양 연신 고개를 끄덕이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한글학당’이 짧은 기간에 활성화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재광장성군향우회’와 장성이 고향인 전남교육청 일반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노령회’, 그리고 장성·광주 지역 사회단체 ‘장성중앙로타리클럽’, ‘방울샘라이온스클럽’, ‘서광주로타리클럽’에서 ‘한글학당’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학용품을 지원했다.

또한 중화요리 음식점 ‘젠시오’의 박흥문 사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을 위해 자장면 나눔 봉사를 실시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축사에서 “어르신들은 배움이란 나이가 없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몸소 가르쳐 주시고 계신다. 장성공공도서관 한글학당을 통해서 배우고 익히고 깨달아가는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며 “우리 전라남도교육청에서도 어르신들이 배움의 끈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점수 관장은 인사말에서 “한글학당을 위해 아무 대가 없이 오직 장성과의 인연만으로 기꺼이 동참해 주신 강사님과 행복나눔봉사단원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온기가 장성지역 곳곳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오리라 확신한다.”면서 “장성공공도서관이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어르신들에게 믿음직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학당’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면지역 비문해 성인에게 제2의 학습 기회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18일부터 남면 분향리 죽분마을과 삼서면 수해리 화해마을을 시작으로 운영하고 있는 성인문해교육 프르그램이다. 현재는 장성의 18개 마을, 28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명실상부한 ‘장성의 마을학교’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김주석 기자  kjs5019@cn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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