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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연기 시행사 등 총체적 부실 ‘비난’

안전관리자문단 구성, 목포시 행정 신뢰도 향상을 위한 대책 강구 허병남 기자l승인2019.04.10l수정2019.04.1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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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통 목전 앞둔 목포해상케이블카 10월 개통도 불투명

[CNN21방송=허병남 기자]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이 지연되는 까닭이 무엇인가? 궁금증을 더한 가운데 총체적 부실이 가져온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목포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민영업체인 새천년건설과 목포해상케이블카(주)는 프랑스 포마사와 계약을 맺고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프랑스 포마사 하도급업체라 할 수 있는 스위스 밧자사와 메인 로프제작 설치 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월 16일 오후 3시20분께 메인 로프(58㎜)연결 이전 가설 로프 30㎜를 설치중 바다에 추락, 신안비치호텔 앞 바다를 오가는 여객선 및 철부도선들의 항해에 큰 불편을 겪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출동하는 등 소란이 일었다.

여기에다 메인 로프 제작사인 스위스 밧자사 전문기술자가 3월 31일 입국 예정이었으나 이틀 늦은 4월2일 국내에 도착해 다음날인 3일 메인 로프 풀림현상을 발견했던 것으로 알려 졌다.

이렇듯 케이블카 설치 과정에서 중대한 사건과 결함이 발생한 것은 시공, 시행사, 하도급업체 등 총체적인 부실이라는 책임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이 때문에 메인로프 연결고정 및 캐빈설치 그리고 시험운행만을 남긴 상황에서 메인로프 풀림현상 등 결함으로 개통의 시기가 오는 10월중으로 연기돼 시민들의 실망감이 더욱 심화되고 10월 개통도 불투명한 상태다.

국내 최장 3.23km(해상 0.82, 육상 2.41)의 목포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전액 민자유치사업으로 당초 5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되고 있었으며, 목포시도 이에 맞춰 전국적인 홍보와 각종 연계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목포시는 지난 5일 사업 시행사인 목포해상케이블카(주) 측이 ‘마지막 공정인 메인로프 연결과정에서 와이어로프의 미세한 풀림현상이 발견됐으며 이는 차후 케이블카 운행 중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재시공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부득이 개통을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시에 통보해왔고, 시에서는 안전을 위한 조치로 이를 수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시는 케이블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준공 전까지 전체 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할 예정으로 사업시행자 측에서는 공신력 있는 안전진단기관에 용역 의뢰하여 안전진단팀을 구성하고, 시에서는 안전관리자문단을 활용하여 합동으로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케이블카 안전성이 100% 담보된 상태에서 조속한 개통을 바라는 소상공인 등 지역민의 바람을 알기에 시는 사업시행자와 협의하여 와이어로프 제작사가 책임 시공할 것과 와이어로프의 제작 및 운반에 소요되는 기간 단축 가능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목포시는 사업시행자 측과 함께 전국 관광업계에 사과의 글을 포함한 10월 개통계획을 담은 서한문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별도로 우편 발송 할 예정이다.


허병남 기자  hbn11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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