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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주차금지 폐타이어 이제 그만!

술래잡기 사랑방 동네골목이 그립다! 김 성제 기자l승인2019.12.06l수정2019.12.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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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에 볼상 사나운 폐타이어

우리네 골목은 정담과 나눔이 있고 달이 있고 리어카가 있다. 이뿐이랴 옹기종기 모인 간이시장이 있고 순이, 철수, 영희네 가족들의 애환이 있다. 그렇게 인정과 소통과 위로의 광장이었던 골목이 이제는 황금 이기주의로 인해 배척과 불통으로 문을 굳게 닫아버린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크다.

▲ 도로 주행까지 방해하는 "얌체 주민" 양심은 어디에?

어린 시절 우리에겐 골목에서 함께하던 자치기, 술래잡기, 땅따먹기, 사방치기 등의 놀이와 고구마, 감자, 개떡 등으로 이어진 추억의 사진들이 있다. 골목안의 삶은 이처럼 서로가 둥근 마음으로 나누는 나눔과 배려의 공동체이다. 낯선 인생들의 삶들이 골목안의 나눔으로 더 다정하고 위로 받는 공감의 장소였다. 둥근 세상을 보여주었던 골목들이 딱딱한 아스팔트와 뻣뻣한 문명의 이기들로 바뀌며 우리네 마음도 둥근 원에서 닫힌 마음으로 좁혀진 느낌이다.

기자는 최근 방송사 주변 골목을 돌아보다 주택 앞에 무분별하게 늘어선 자동차 폐타이어를 발견했다. 이는 내집앞 주차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주차금지용의 폐타이어다. 실제 일부 타이어는 주차금지와 전혀 상관없이 집 주변에 수개월동안 방치되어 보행자의 통행을 불편하게 할뿐더러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흉물로 눈살을 찌뿌리게 한다. 우리네 골목이 다시금 둥글게 희노애락을 나누었던 이웃사촌으로 돌아가면 어떨까?

 


김 성제 기자  kjs5019@cn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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